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되자 ‘호신용품 판매량’이 급증한 충격적인 이유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승리한 후 호신용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트위터에서 키워드 추이를 보여주는 ‘겟데이트렌드’에 따르면 9일 늦은 밤부터 국내 트위터에서는 호신용품과 관련한 트윗이 급속하게 증가했다.

10일에는 한때에 호신용품이 트위터 추세 1위를 기록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 트윗으로 호신용품을 사겠다는 글과 이에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트위터를 올리면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트위터 글 중에는 “내가 내 손으로 호신용품을 찾아보게 될 줄은 몰랐다” “호신용품 찾아보는 내가 너무 싫다” 등의 글도 눈에 띄었다.

트위터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윤 당선자가 후보 시절 공약한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처벌 강화’에 대한 우려가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일부 여성 단체에서는 “무고죄가 성폭력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킨다며 피해 여성의 입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무고죄 처벌 강화 공약을 폐기하라고 목소리를 낸 적 있다.

이로 인해 몇몇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호신용품을 향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