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망설까지 나왔던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가 우크라이나 참전 6일 만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존 소식을 전했다.
15일 이근 전 대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아있다.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며 “난 혼자 남았다. X발 할 일이 많다”고 했다.
논란이 됐던 사망설과 관련해서는 “가짜 뉴스 그만 만들어 병X들아”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위는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거다”라며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라고 했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살아계셔서 다행입니다” “안전하게 돌아오세요” 등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이 전 대위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사실을 알렸다. 그 후 그는 우크라이나 국제 여단에 합류해 전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잠시 사망설이 돌고 14일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용병이 있는 우크라이나 훈련장을 미사일로 폭격해 180명이 숨졌다고 밝혀 이 전 대위를 향한 우려가 쏟아졌으나 지인 등을 통해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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