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까지 있는 남편이 남성잡지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이라는 글이 ‘문제가 된다vs되지 않는다’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맥심을 정기구독해 고민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과거 19년에 올라온 실제 사연을 재업로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아내가 남편에게 배송 온 맥심 잡지를 사진으로 찍어 남편에게 보냈다.
이후 부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남편은 “내가 저걸 가지고 나쁜 짓을 했어 뭘 했어”라며 “총각 때 한 두권씩 사서 보던 거 정기구독 3만 원에 싸게 나왔길래 산 건데 여지껏 온 거 거의 본 적도 없어. 도대체 이 사진을 왜 찍어 보내는 건데”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아내는 “떳떳하다는 거지?”라고 물었고 이에 남편은 “표지만 저런 거지 내용은 별 거 없어. 내가 야동을 봐. 헛짓거리를 하고 다녀”라며 “뭘 저런 거 가지고 그러냐”며 답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반대로 와이프가 남자 몸 잔뜩있는 화보집 매달 집으로 시키면 기분 좋진 않을텐데” “애 있는 집에서 저런 책 있는 건 좀 그렇다” “솔직히 다 거르고 기분 나쁘긴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들은 “맥심이 성인잡지도 아닌데 별거 가지고 그런다” “보는 것도 내 마음이고 와이프가 반대로 그래도 보지 말라곤 못 하겠다” 등 상관없다는 의견을 내는 이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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