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집무실 이전에 들어간다는 충격적인 비용 수준

2022년 March 21일   admin_pok 에디터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집무실 이전 관련 예산 문제 및 경호 문제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 청사로 신속히 정하고 이전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한다. 용산 대통령실 주변 수십만 평 상당의 국민 공산을 조속히 조성해 임기 중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 비용으로 496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청와대에 있는 대통령 비서실을 국방부 본관으로 이전하고 리모델링 하는데 252억, 국방부를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이전하는데 118억 원, 대통령 경호처 이사 비용으로 99억 9700만 원, 한남동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경호시설을 마련하는데 25억 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 측이 밝힌 예산 비용은 윤 당선인이 밝힌 496억 원을 훨씬 뛰어넘는다.

지난 19일 국방부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청사 이전 시 최소 50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했다.

해당 액수에는 국방부 이사 비용 500억 원, 청사 신축비 1000억~2000억 원, 통신망 1000억 원, 방호시설 10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미군 통신망 이전 비용도 필요한데 이는 미군 측 요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옮길 시 교통 통제도 예상되고 있다. 국방부 청사를 집무실로 이용할 경우 일반 도로로 약 3.6km 구간을 하루 두 번 교통 통제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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