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호텔에서 발레파킹을 맡겼는데 차를 폐차시켜버렸습니다”

  						  
 								 

대구의 한 호텔에 발레파킹(대리주차 서비스)를 맡겼다가 ‘폐차’ 수준의 망가진 차로 돌려받았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발레 맡겼더니 차 박살 낸 호텔’이라는 하소연이 올라왔다.

2020년 5월식 산타페 차주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달 늦은 밤 대구 번화가에 있는 한 호텔에 체크인했다.

호텔 측이 “직원이 차량을 발레파킹해야 한다”고 요구해 A씨는 의심 없이 차 키를 호텔 프런트에 전달했다.

다음날 아침 프런트 직원은 A씨가 묵은 방에 전화를 해 “손님 차가 도난 당했다”는 황당한 통보를 했다.

1층에 내려가 보니 이미 경찰들이 호텔 CCTV를 확인하고 있었다. 영상 속에는 호텔 직원들이 투숙객들의 차 키를 전부 프런트 위에 방치한 채 자리를 뜬 장면이 담겼다.

그 사이 한 외국인이 A씨 차 키를 훔친 뒤 달아났다. 이후 외국인이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는 끝이 났다. 하지만 A씨의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심각하게 파손됐다.

A씨는 호텔 측에 배상을 요구했지만 책임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호텔 측은 A씨가 자차 보험으로 차를 수리하면 해당 수리비만 주겠다고 제안했다. 반파된 차량의 감가액도 수리 기간 동안 타고 다닐 렌터카도 지원 못 해준다고 했다.

A씨는 “호텔 측은 무조건 자기도 피해자라는 말만 하고 아무런 조치가 없다”며 “현재 택시타고 출근 중”이라며 반파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배 째 달라는데 메스 들어야지” “호텔이 피해자라니 뻔뻔하다” “호텔은 억울하면 외국인한테 따져야지”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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