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윤석열 당선인에게 “xx덩어리”라며 맹비난 하는 북한 (+이유)

2022년 March 28일   admin_pok 에디터

북한이 공식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맹비난했다.

27일 북한 대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윤 당선인의 대북정책 기조에 대해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반공화국 대결정책을 되살리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매체는 윤 당선인의 대북정책이 이명박 정부의 ‘비핵,개방,3000’,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한 뒤 윤 당선인을 향해 ‘대결 광신자’이며 ‘화근덩어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윤 당선인의 대북정책을 남북대화를 북한 비핵화의 수단으로 삼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가 실현될 때까지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 ‘우리 민족끼리’는 윤 당선인의 ‘선 비핵화’ ‘대북 선제타격’ 등의 발언을 거론하며 외세와의 공조로 한반도 정세를 긴장으로 몰아가는 극단적 선택을 실천에 옮길 경우 상상하지 못할 피해는 고스란히 남한 주민들이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과거 문재인 정부를 향해 “삶은 소 대가리가 앙천대소(하늘을 보며 크게 웃는다)할 노릇”이라고 비유하며 조롱했다. 이는 2019년 8월 15일 당시 문 대통령의 ‘평화 경제’ 주장에 대해 대남 비난을 내놓으면서 나온 표현이다.

북한은 이밖에도 ‘특등 머저리’, ‘태생적인 바보’, ‘저능한 사고방식’ 등 줄곧 생소한 표현을 사용해 가며 문 정부를 비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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