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퀵서비스들 하던 두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여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붙잡았다.
퀵서비스 기사 두 분이 덩치 큰 남자가 여자를 흉기로 위협해 차에 태워 납치한 것을 목격했다.
퀵서비스 기사들은 각자 오토바이를 타고 해당 차량을 쫓아가고 있다며 경찰에게 신고 후 위치를 공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동부경찰서와 서부경찰서 모든 순찰차에 동원 지시를 내려 주요 지점에 배치했다.
경찰은 구덕운동장 부근에서 용의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차 명령에도 불구하고 차량은 계속 도주했고 도주하는 차량을 순찰차로 들이받았으나 용의차량은 계속 도주를 해 경찰과 두 시민이 함께 추격전을 벌이게 됐다.
계속 도주하던 차량은 퀵서비스 기사 1명이 오토바이로 앞을 가로막자 멈칫하게 되고 경찰이 도주 차량 운전석 부위를 들이받아 차를 세웠다.
차가 멈추자 용의자가 달아났지만 경찰과 퀵서비스 기사 2명이 합세해 검거를 도우면서 추격전이 끝났다.
경찰은 피해 여성을 피해자 보호팀으로 보내고 특수감금치상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경찰청장은 신고에 이어 추격과 검거에 도움을 준 두 시민 B씨와 C씨 등 2명에게 직접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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