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업비트’ 직원들 상상초월하는 실제 연봉 수준

2022년 April 6일   admin_pok 에디터

5일 인터넷 경제매체 조선비즈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 임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이 3억 9294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나무 평균 연봉은 대형 증권사 평균 연봉을 2배 이상 웃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1인당 평균 연봉은 각각 1억 5800만 원, 1억 5475만 원, 1억 4400만 원이다.

두나무 평균 연봉이 이처럼 늘어난 까닭은 매출과 영업이익 그야말로 기록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두나무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매출 3조 7046억 원, 영업이익 3조 271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000%, 영업이익은 3600%가량 늘어난 것이다.

두나무 영업이익은 유명 시중은행의 그것에 육박한다. 같은 날 조선일보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나은행 영업이익은 3조 4184억 원, 신한은행 영업이익은 3조 5867억 원이다.

심지어 두나무 영업이익은 이동통신 3사의 영업이익 총액에 육박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약 4조원이다.

두나무 매출과 영업이익이 이렇게 크게 오른 이유는 거래수수료를 많이 챙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은 유독 가격 변동성이 컸던 까닭에 거래량이 많았다. 당연히 암호화폐를 사고팔 때 지급하는 수수료를 많이 챙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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