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여성이 한국 남자친구 집에서 남친 부모님 보고 놀란 이유

2022년 April 8일   admin_pok 에디터

한 미국인 여성이 한국인 남자친구의 집에 놀러 갔다가 남자친구 부모님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말 그대로 문화 충격을 받은 여성은 어느 인터뷰에서 “이제 더 이상 미국에서 못 살겠다”라고 고백까지 했다.

여성을 그토록 놀라게 한 남자친구 부모님의 행동은 바로 방바닥에 편히 누워서 TV를 보는 것이었다.

한국인이 보기에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광경일 뿐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집에서도 방바닥에 눕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한국에서는 신발을 신고 집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왜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라고 되물었다. 남자친구는 “안 그러면 바닥이 더러워진다”는 한국인에게는 상식인 대답을 했다.

먼지 하나 없는 깨끗한 바닥과 추운 날씨였음에도 따뜻한 바닥이 여성에게 놀라움 그 자체였다.

여성은 미국으로 다시 돌아갔음에도 한국 집이 그리워 미국식 주택에 적응하지  못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흙이 묻은 신발을 신고 침대에 누워있는 남동생, 신발을 신고 집으로 들어오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는 “당장 신발 벗어”라고 소리까지 지르고 말았다.

여성은 “솔직히 말해서 이건 문화의 다름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주거 문화 만큼은 명백히 한국이 옳고 나머지 국가들이 틀렸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지내보니, 신발을 신고 집에 돌어오는 말도 안 되는 행동을 참을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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