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60대 남성을 폭행했던 이른바 ‘9호선 폭행녀’ A 씨의 정체가 드러났다.
앞서 A 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9시 46분쯤 가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9호선 열차 안에서 60대 남성 B 씨와 시비가 붙자 들고 있던 휴대전화로 B 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해 열차 안에서 침을 뱉었다가 B 씨가 항의하자 이런 일을 저질렀다. B 씨는 머리에 피가 흐를 정도로 크게 다쳤다.
사건 후 체포된 A 씨.
서울 강서경찰서는 A 씨의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혐의를 부인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3월 24일 ‘도주 우려’ 위험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A 씨는 구속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A 씨가 알고보니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A 씨는 기물파손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전과자였으며, 피해자의 사촌동생이 “A 씨를 엄벌해달라”고 홀린 국민청원 글도 최근 호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