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때 KFC를 전통음식인냥 많이 찾아 먹는다.
심지어 일본 KFC에 사진들을 보면 크리스마스 버킷까지 판매한다.
일본에서 크리스마스에 KFC를 먹는 전통은 ‘오카와라 타케시’라는 남자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당시 KFC가 관심을 받지 못하던 중 한 유치원에서 오카와라에게 애들을 위해서 산타 분장을 해달라며 치킨을 주문했다.
이것이 큰 호응을 얻고 그때부터 KFC 치킨 주문이 쇄도하게 됐다.
오카와라는 욕심이 생겨 KFC 할아버지 ‘커닐 샌더스’를 산타 할아버지 옷을 입히고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프라이드 치킨을 먹는다”는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
한 매체 인터뷰에서도 “서양에서는 정말로 크리스마스 저녁에 프라이드 치킨을 먹나요?”라는 질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렇게 1974년부터 KFC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계속해서 진행했고 점장이었던 오카와라는 1984년에 KFC 대표이사가 됐다.
그 후 2018년 인터뷰에서 “미국인이 크리스마스에 치킨을 안 먹는 걸 알죠. 걔들은 칠면조를 먹죠. 거짓말을 한 게 후회는 되기는 한데 사람들이 KFC를 너무 좋아하네요”라며 거짓말을 했다는 걸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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