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새로운 변이 120만명 대유행 찾아오는 시기 공개됐습니다”

2022년 April 25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지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해 또 다른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은 20일 오후 1시 서울웨스틴조선에서 과학 방역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심포지엄을 열었다.

발제자로 나선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국내외 유행 상황을 토대로 한 변이의 우세 지속 기간은 10~14주라고 추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오미크론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정 교수는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화 이후 10~14주 뒤에 새로운 변이가 등장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미 국내에선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 XE, XM 변이가 유입된 상태다.

정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 등의 영향으로 새로운 변이는 면역을 회피하는 능력이 발달해 상대적 전파 능력이 상승한다.

유행 예상 곡선을 보면 면역 감소가 25%일때는 40~60만명대, 면역 감소가 50%로 가정하면 100만~120만명대 유행이 예상된다.

정 교수는 “마스크 착용, 추가 접종 등 조치가 이뤄질거라 순전히 이대로 될 것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지금 상황으로 보면 이 정도까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라며 “중증화율은 자연감염의 효과, 백신 접종 등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현재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도 기존 우세종이 델타 변이보다 중증화율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정 교수는 업데이트된 백신 계획과 먹는 치료제 비축, 마스크 착용 해제 시기,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평가, 감염병 등급 조정 등을 다음 유행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