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는 남자 3명이랑 동시에 동거했습니다. 다 폭로합니다”

2022년 May 2일   admin_pok 에디터

가평 계곡 익사 사건 피의자 이은해과 남성 3명과 동시에 동거를 한 적이 있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은해의 자수 플랜은 뭐였을까라는 제목의 취재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그알 문치영 PD는 이은해와 남편 윤씨가 2011~2012년도에 만났다고 알려졌다면서 “그 당시 윤씨가 가족들한텐 ‘회사 인턴으로 온 이은해와 가까워지면서 만나게 됐다’고 얘기를 했지만, 그게 사실인지는 확인이 되지 않았다. 아마도 개인적인 시간에 우연히 만나 연애를 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은해가 윤씨와 연애하는 도중에도 다른 남자들을 굉장히 많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름을 확인한 것만 6명, 그중엔 동거를 같이 했던 남자도 있고 심지어 한 번에 3명이랑 동거를 하고 있었던 기간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에 대해 윤씨가 생전에 알았는지, 몰랐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지만 윤씨가 본인의 친한 친구와 전화 통화한 내용 중에 ‘아내가 의심된다. 수상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문PD는 윤씨가 이은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가스라이팅은 내가 세뇌당해서 이게 잘못됐다는 걸 모르고 옳다고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데, 전문가들 얘기를 들어보면 윤씨는 지금 상황이 잘못됐다는 걸 알았던 것 같다. 그런데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더 힘들지 않았을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한 누리꾼은 문PD에게 “이은해 자수플랜에 ‘6시까지만 버텨달라’고 하던데 6시를 못 넘기면 이은해 플랜에 무엇이 틀어지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문PD는 “이은해에게 자수 플랜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저희도 너무 놀랐다. 이은해가 주변 사람들한테 ‘내일 6시에 자수할테니 그때까지만 말하지 말아 달라’라고 했다. 당시 도주하는 상황에서도 이은해는 경찰의 수사 상황을 어느정도 파악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동시에 이은해가 지인에게 “특정 날짜 6시에 에디터회견 하기로 했다”, “에디터들을 불러놓고 입장을 피력한 뒤 바로 경찰에 자수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해졌다면서 “왜 6시까지인지 모르겠으나 이은해는 자수하려고 했던 그 순간에도 뭔가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문PD는 “이은해의 행동이 자수나, 검거냐로 봤을 때 사실 자수는 본인의 혐의를 인정하면서 수사기관에 오는 게 자수이기 때문에 절대 자수일 수는 없다”면서 “당시 이은해의 ‘자수’ 용어의 의미는 감형을 위해 말장난을 한 것으로 보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종의 언론플레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비하인드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