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가부 대신할 새 기관 설립 추진 (+명칭)

2022년 May 6일   admin_pok 에디터

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5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내일(6일) 대표로 발의할 예정”이라며 “여가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신설하는 원포인트 개정안”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난 3일 발표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여가부 폐지’가 제외됐고 대선공약이 후퇴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원포인트 입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정안 제안 설명에는 “2001년 여성부가 처음 신설된 이후 20여 년이 지난 지금 여가부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폐지 당위성 등이 담겼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선 때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여가부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 다수당인 민주당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저희의 공약 이행 의지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1월 페이스북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7글자를 남기며 여가부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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