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50년 넘는 시간 동안 불타고 있다는 마을

2022년 May 9일   admin_pok 에디터

1971년부터 타기 시작해 현재까지 불타고 있다는 마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우즈베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소련에 소속되어 있다가 1991년 독립했다.

이곳에는 지름 약 70m, 깊이 30m 정도 되는 면적 5350제곱미터 크기의 수상한 싱크홀이 있다.

과거 소련의 경제력이 땅을 칠 때 소련의 최고 권력자인 서기장은 석유를 수출해 경제를 살리려고 했다. 소련의 연구진은 투르크메니스탄 다르바자에 석유가 많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곳엔 보통 천연가스도 있는데 다르바자에는 더 많은 양의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것을 채굴하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땅이 무너지면서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다. 그 싱크홀 사이로 가스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마을 사람들이 유해 물질과 폭발 위험에 빠지자 연구진은 가스를 모두 태워버리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싱크홀에 불을 붙이게 됐다.

며칠 간 불을 붙여 놓으면 매장된 가스가 모두 타버려 불도 꺼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땅 속에는 훨씬 많은 양의 가스가 있었다.

그렇게 “언젠가 꺼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철수한 연구진의 예상과 달리 현재까지 다르바자는 불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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