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현수막 가린 나무 잘라냈다” 실제 밝혀진 진실

2022년 May 19일   admin_pok 에디터

이재명 후보가 ‘선거 홍보용 현수막을 가린다’는 이유로 멀쩡한 나무를 잘라냈다는 이야기와 그 모습을 담은 사진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퍼지자 결국 칼을 들었다.

18일 “이 후보가 사진을 가린 가로수를 잘라냈다”는 주장을 한 장예찬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 소통 태스크포스 단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이 후보 측이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이날 “장 전 단장 등이 허위 주장을 해 계양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고발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고서에는 “(장 전 단장 등은) ‘선거운동 목적으로 멀쩡한 나무를 잘랐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가로수 전지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고 (실제 작업은) 올해 2월 진행됐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건 이달 8일이고 선거 사무소 역시 그 후에 마련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나무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페이스북에 게시하며 문제를 삼았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따르면 헛소문을 퍼뜨려 선거에 불리하게 하는 자를 처벌하게끔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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