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하루 만에 사과를 하며 출연을 앞둔 드라마 ‘트롤리’에서 자진 하차했다.
19일 김새론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과의 입장과 함께 드라마 자진 하차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김새론은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라며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많은 분들과 파손된 공공시설 복구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마음을 전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차기작 드라마 ‘트롤리’에서는 김새론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제작사 스튜디오S 관계자는 한 매체에 “김새론 측에서 사과와 함께 하차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였다”라고 밝혔다.
다만 ‘사냥개들’ 측은 말을 아끼고 있는 상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현재 ‘사냥개들’ 촬영이 진행 중이던 상황”이라며 “향후 촬영 및 공개 일정은 논의 후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8시경 만취 상태로 서울 청담동 학동사거리 방면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 도로 구조물을 세 차례 이상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도롯가에 위치한 변압기가 파손돼 인근 건물 4개 상가와 가로등 전기가 일시 중단됐었다.
또한 김새론이 경찰에게 음주 적발 뒤 현장에서 음주 측정이 아닌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채혈 검사는 2주 후에 나오는 만큼, 일각에서는 논란이 잠잠해지는 걸 원한 게 아니냐는 비난도 나왔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한 뒤 귀가 조치됐다”라며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tvN ‘온앤오프’, 온라인 커뮤니티, 김새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