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본인에게 철제그릇 던진 남성에 내린 의외의 결단

2022년 May 23일   admin_pok 에디터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피습한 남성에 선처를 부탁했다.

22일 이재명 위원장 측은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도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을 계기로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다만 이번만큼은 선처를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전날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어 A씨는 다음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언론의 질문에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또 “영장실질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할 예정인가”를 묻자 “고의적이 아니었다. 우발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냐”는 질문에는 짧게 “네”라고 답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일 인천 계양구의 한 음식점에서 건물 밖 인도를 걷던 이 후보를 향해 스테인리스 재질의 철제그릇을 던져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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