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에게 역전패 당한 김은혜가 패배 인정하며 한 말

2022년 June 2일   admin_pok 에디터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동연 후보에게 역전패를 당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6시 47분쯤 선거캠프에서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이 과분한 지지에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님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발전에는 여야가 없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서 경기도민 여러분께 보답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저를 도와주신 많은 관계자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저는 졌지만 여러분들은 지지 않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우리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그 지지와 열정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저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묵묵히 응원하고 돕겠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개표 초반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지만 오전 5시 35분쯤 김동연 후보가 역전에 성공하며 8317표 차이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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