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시위’ 걱정 안한다는 진짜 이유 (+발언)

2022년 June 7일   admin_pok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평산마을 사저 인근 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티타임에서 수석들이 잠깐 그 얘기를 한 것 같다. 본격적인 논의나 결론은 아닌 것”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같은날 오전 보도에서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발로 윤 대통령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의 시위를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관계자는 “별도의 회의가 있었거나 대통령에게 보고했거나 입장을 들은 일이 없다”며 “비공개 티타임은 김대기 실장과 수석들이 한 것으로, 윤 대통령과의 티타임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행보에 대통령실 측도 난색을 표했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 관계자는 “난색을 표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 했다”고 이를 부인했다.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사이에 뭔가 협의가 있었거나 이야기가 오갔을 것 같긴 하지만 난색을 표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이달 말 스페인 마드리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참석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공식적으로 간다고 확인을 못 받았다”며 “사전답사를 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전답사를 한다고 꼭 가는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001년 음주운전에 적발됐을 때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 돼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두고 관계자는 “본인이 해명해야 할 것 같다. 후보자 설명을 들을 때까지 대통령실이 밝힐 만한 입장이 있지는 않다”며 “조금 시간을 달라, 밝힐 내용이 있으면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도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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