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 정장을 만든 양복점 대표가 윤 대통령 부부의 실물 후기를 전했다. 그는 첫 만남부터 당선 이후까지 윤 대통령과의 이야기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양복점 ‘페르레이’ 손미현 대표(33)는 인스타그램에 “아주 특별한 고객을 소개해드린다”며 “지난 여름 김건희 여사께서 직접 인스타 메시지로 문의를 주셨다. 그후 일주일 뒤쯤 댁으로 방문해 윤 대통령을 처음 뵀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윤 대통령을 처음 마주한 당시를 떠올리며 “조금 당황했다”며 “무서운 모습을 상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간편한 화이트 티셔츠에 청치마, 맨얼굴에 안경을 쓴 김 여사와 회색티를 입고 계신 윤 대통령의 모습은 상상했던 두 분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다만 “윤 대통령의 다부진 체격과 예리한 눈빛에서 강한 포스가 느껴졌다”고 했다.
손 대표는 “저희가 긴장한 걸 눈치채셨는지 여사께서 차를 내주시면서 소소한 질문을 해주셨고 고객은 모든 걸 부인에게 맡긴다며 빨리 사이즈를 재자고 하셨다”며 “간혹 고객께서 던지는 웃음을 참기 힘든 농담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페르레이’ 손미현 대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