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경기 시흥시에서 20대 남성이 같은 헬스장을 다니던 30대 여성을 대낮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2015년 6월 경기 시흥시 주택가에서 30대 여성이 20대 남성에게 흉기로 20차례 찔려 숨졌다.
20대 남성 A씨는 헬스장에서 자신에게 상냥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여주는 30대 유부녀 B씨에게 호감을 가졌다.
주변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B씨는 모두에게 친절하고 밝은 태도를 보였지만, A씨는 그 호의와 친절을 자신을 향한 마음으로 오해했다.
헬스장에서 A씨와 B씨가 사귄다는 소문이 돌면서 B씨도 알게 되고 A씨를 의도적으로 멀리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자신을 따라오는 A씨에게 따라오지 말라며 수차례 경고했지만 말을 듣지 않아 과일가게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다.
과일 가게 주인의 보호를 받던 중 잠시 가게 주인이 자리에서 벗어난 순간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피를 흘리며 가게 밖으로 도망쳤다. A씨는 그를 집요하게 쫓아가 다시 공격했다.
전화를 받고 B씨의 남편은 바닥에 쓰러진 아내를 껴안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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