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이근 팀원 너무 끔찍했던 부상 장면 (+유튜브)

2022년 June 20일   admin_pok 에디터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 교전 중 긴박했던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이근의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이근은 팀원 중 한 명이 부상으로 피를 흘리는 장면과 긴박했던 순간 등을 고스란히 공개했다.

교전 중 부상을 입은 팀원은 후두부에서부터 목까지 피가 흘렀다.

다른 팀원들은 “정신 괜찮나”, “운전할 수 있겠나”, “어지럽지 않나” 등의 질문을 하며 상태를 체크했다.

이에 해당 팀원은 “괜찮다. 조금 긁힌 것뿐이다”라고 말하며 팀원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이근 전 대위는 조수석에서 팀원들을 챙기다가, 총기를 들고 경계 태세를 이어갔다.

그는 “지금 속도대로 가자” ,”뒤에 적이 따라오고 있다”, “적 포탄 낙하했다”, “앞에 건물 포탄 맞았다” 등을 실시간으로 알렸다.

이때 부상 팀원을 지혈해주던 한 팀원은 “(작전 중) 트럭 뒤쪽이 빗맞았는데 거기서 계속 죽치고 있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운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전쟁의 현실감이 제대로 느껴지는 영상이다”, “진짜 충격이다”, “큰일이 안 나서 정말 다행이다”, “영상으로 보니 전쟁이 피부로 느껴진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현행 여권법 26조에 따르면 방문 및 체류가 금지된 국가나 지역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방문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 따른 여행 금지 국가로 분류돼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5일 여권법 위반 혐의로 이 전 대위를 형사3에 배당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이근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