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추성훈을 상대로 엄청난 하체 힘을 보여줬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이 종합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허벅지 씨름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이벤트 경기로 가수 황광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맞붙었다.
김보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더니 단 3초만에 황광희의 다리를 찢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황광희는 “나 너무 수치스러워”라며 민망해 했다.
드디어 추성훈과 모태범의 경기가 시작됐다.
60cm대 허벅지 둘레를 자랑하는 두 상남자의 만남, 자존심을 건 대결이기에 모두가 긴장 속에 지켜봤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팽팽한 기싸움이 느껴졌고, 그야말로 파워 대결이 이어졌다. 김보름은 “힘이 비슷해”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승패가 갈리기 시작했다.
추성훈이 선공격으로 먼저 힘을 불어넣었지만, 모태범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운 하품 도발로 추성훈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추성훈은 “안되네, 힘이 엄청 세네”라며 공격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라운드에서는 모태범이 추성훈의 다리를 벌려야 했다.
모태범은 남다른 하체 힘을 뽐냈고, 추성훈의 다리가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추성훈의 다리가 활짝 열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범의 완승이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붐은 “대단하다, 금메달리스트는 역시”라며 그의 탄탄한 하체에 연신 감탄했다.
<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