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조유나 일가족’ 아우디 차량 바다에서 찾은 후 건져 올린 방식 (+현장 사진)

2022년 June 29일   admin_pok 에디터

전남 완도군에서 실종됐던 조유나 양 일가족이 타던 아우디 차량이 물 위로 건져졌다.

조유나 양 일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우디 차량은 현재 그물로 감싸져 있다. 또 유실물 발생을 막기 위해 크레인을 동원해 차량을 통째로 인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양 작업은 현지 주민의 협조로 구한 민간 업체의 55톤급 바지선과 25톤급 크레인선이 동원된다. 경찰과 해경 수중요원 등 4명이 인양을 진행한다. 크레인선 쇠사슬을 차에 건 뒤 서서히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차를 건진다.

광주경찰은 해경과 논의 후 29일 오전 10시 인양 작업을 진행한다. 인양 완료까지는 한 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경찰은 내다봤다.

경찰은 전날 오후 5시 12분쯤 송곡항 방파제 전방 80m 지점 가두리양식장 근처 수심 10m 바닥에서 차를 발견했다.

해경이 수중 탐지 장비로 위치를 특정하고 잠수사가 육안으로 아우디 마크와 번호판(03오84xx)을 확인했다.

물속에 있는 차량은 뒤집힌 채 앞 부분이 펄에 박히고 트렁크가 열려 있는 상태다. 열린 트렁크에 조 양 가족이 사용한 여행용 옷가방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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