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역사왜곡’ 일으킨 경희대학교 교수 대참사 상황 (+발언내용)

2022년 July 7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 경희대학교 교수가 전공 수업 중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다수가 생계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 매춘을 한 것이라고 발언해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경희대학교 철학과 최 모 교수는 지난 학기 전공 기초 과목 온라인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자발적으로 매춘한 것이고 성매매 여성들을 우리가 위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교수는 또 전날 수업에서 1910년 경술국치의 가장 큰 책임은 조선에 있다며 고종 황제가 뒷돈을 받고 나라를 팔아넘겼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교수는 일제 침략 자체를 옹호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강제로 끌려간 사람보다 생계를 위한 자발적 참여가 많다는 주장은 굽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일부 경제 통계만 부각하며 한국 근대화의 시작을 일제 지배에서 찾는 논리는 침소봉대(작은 일을 크게 불리어 떠벌림)라고 지적하고 있다.

더욱 황당한 건 YTN 인터뷰에 “난 역사 전문가가 아니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된다면 철회하겠다”고 밝히며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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