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한 물리학자 앤드류 왈이 수영장 안에서 총과 불과 1.5m 떨어진 거리에서 자신에게 직접 총을 쏘는 실험을 진행했다.
앤드류 왈은 초고속 카메라를 이용해 발사된 총알이 물의 저항을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정교한 설계 이후 진행한 실험이어서 다행히 총알은 그의 몸에 닿지 않고 금세 가라앉는 모습이 확인됐다.
공기 중에서 보통 1초에 약 900m~1000m의 속도로 날아가는 총알이 물속에서는 멀리 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됐다.
물의 밀도는 공기 밀도보다 보통 800배 정도 높다고 알려졌다.
물속에서 총알은 공기 중보다 최소 800배는 더 저항을 받게 되어 총알의 속도도 떨어지고 멀리 나갈 수 없게 된다는 뜻이다.
물론 총알이 바로 가라앉는 것은 아니어서 충분히 거리가 떨어져 있어야 살 수 있다.
이 실험에서 각기 다른 성능을 지닌 총을 쏴보면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총알을 피해 물속으로 최소 90cm, 최대 2m 50cm 이상 깊이로 들어가야 안전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