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망 사건이 여전히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사건 영상이 공개된 후 사람이 칼에 찔리면 사망하는 데 이르는 시간까지 공개됐다.
지난 4일 안동 옥동 한 거리에서 시비를 붙어 한 남성을 살해한 A 씨를 체포했다고 경북 안동경찰서는 밝혔다.
A 씨는 당시 시비가 붙은 B 씨의 목에 흉기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태.
당시 현장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모자이크 처리도 되지 않은 채 고스란히 6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졌다.
영상 속 붉은옷을 입고 있던 A 씨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B 씨를 향해 칼을 휘둘렀고, B 씨는 목에서 피를 쏟아내며 그 자리에서 숨졌다.
현재 경찰은 A 씨를 긴급체포했고, 살인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동 사건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인간이 칼에 찔리면 사망하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한 자료가 공개됐다.
동맥명, 동맥 크기, 최소깊이, 기절까지 걸리는 시간, 사망에 이르는 시간 등이 자세히 나와있는 자료였다.
B 씨는 A 씨에게 경동맥을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경동맥의 경우에는 크기가 크며, 기절하는 데는 5초, 사망하는 데는 12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즉사할 정도로 치명적인 부위를 공격당한 것.
자료를 본 누리꾼들은 “복부에 칼 찌르는 게 너무 심각한 거다” “영화는 다 가짜였다” “너무 무섭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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