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치킨 ‘배달팁’ 4000원 도달에 난리 난 누리꾼 반응 (+본사 입장)

2022년 July 13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일제히 메뉴 가격을 올린 가운데, 일부 교촌치킨 가맹점이 또 배달비를 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배달 앱 기준 일부 가맹점의 기본 배달비는 4000원으로 인상돼, 16000원짜리 교촌오리지날 한 마리를 시키면 배달비가 치킨값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12일 교촌 본사는 배달비에 대한 본사의 권한이 없다고 해명했다.

일부 가맹점이 배달비를 인상한 것은 맞지만 가맹점이 배달비를 올리겠다고 본사에 통보를 하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배달비를 도입한 것도 가맹점의 수익을 위해서 만든 것으로 배달비로 본사가 수익을 취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의 기본 배달비가 4000원이 된 것에 소비자들은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어디까지가 소비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일까”, “배달비의 심리적 저항선이 3000원인 거 같음. 더 높으면 좀…” 등의 댓글을 남기며 배달비 상승에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이달 들어서 굽네치킨의 올해 세 번째 가격 인상, KFC의 징거버거(치킨버거) 가격 인상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소비자들은 치킨 한 마리 3만원 시대가 현실화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교촌은 지난해 11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적 있으며, 올해 들어선 아직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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