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본사 로비에서 벌어진 민주노총 간부 차단봉 난동 사건 (+사진)

2022년 July 18일   admin_pok 에디터

쿠팡 본사 로비에서 점거 시위를 벌이는 민주노총 간부가 차단봉을 던지는 등 난동을 벌이고 고소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지부, 물류센터지회, 라이더유니온 쿠팡이츠협의회가 금요일인 지난 15일 개최한 집회 도중 민주노총 간부가 약 7kg인 차단봉을 직원들을 향해 던졌다.

민주노총 간부의 난동으로 인해 건물 관리 업체 소속 보안팀장이 손가락을 다치고 벽면 타일이 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 측은 해당 민주노총 간부를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또 지난달 30일 노조원들과 본사 건물 진입을 막는 보안 직원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보안 직원 2명이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에어컨 설치 등을 주장하며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잠실 본사가 입주하고 있는 ‘타워730’의 로비를 점거했다.

매일 마이크와 스피커로 출근시간, 점심시간과 퇴근시간 선전전이 이뤄지고 산발적으로 에디터회견과 행진 등이 이뤄져 타워730 입주 식당, 카페, 병원, 약국 등이 송파경찰서에 이들의 퇴거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