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의심 없애기 위해 에어팟 박살내버린 레전드 사건 (+사진)

2022년 July 18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만 원을 벌기 위해 멀쩡한 에어팟을 부순 상태로 판매자에게 인증해버린 일이 발생했다.

에어팟 구매자는 판매자로부터 무사히 택배로 에어팟을 받았다. 그러나 구매자는 왼쪽 이어폰이 작동을 하지 않는다며 판매자에게 일렀다.

판매자는 여러 해결 방법들을 권유해봤지만 구매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동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판매자는 “택배비 보내드릴 테니 제 쪽으로 다시 보내주세요. 제가 해보고 안 되면 환불해드리겠습니다”라며 “포장하기 바로 전에 테스트했을 때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제품이었다”고 말했다.

구매자는 당장 사용해야 한다면서 “배송 중에 문제가 생긴 거 같다. 저도 택배로 받은 책임이 있으니 왼쪽만 따로 구입하겠다. 만원만 지원해주실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판매자는 작동이 안 되는 영상을 요구했지만 구매자가 보낸 것은 에어팟이 박살 나있는 사진이었다.

판매자가 “저 상태로 간 건가요?”라고 묻자 구매자는 “의심하시길래 확실히 부수고 연락드립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만원 받고 싶은데 의심부터 하니까 빡쳐서 부순 거 같은데” “저걸 왜 부수냐” “원래 한쪽만 필요했던 거고 저렇게 고장났다고 구라쳐서 더 싸게 살 생각이었던 거 같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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