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군대가기 전에 아이 갖자며 그걸 손가락에 묻혀 넣었습니다”

2022년 July 22일   admin_pok 에디터

군입대를 남자친구에게 매우 소름끼치는 말을 들은 여성이 있다.

얼마 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여성 A 씨는 군입대를 앞둔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 ‘임신’ 이야기를 들었다.

24살인 A 씨의 남자친구는 군입대를 하기 전 자신의 친구들과 여자친구를 불러 술을 마셨다.

남성의 친구들은 술김에 장난으로 “군대가서 기다려주는 여친 못봤다” “진짜 좋아하면 임신시켜서 가라”라는 심한 말까지 했다.

그러자 남성은 A 씨에게 “진짜 기다려줄 것이냐”라고 물었다. A 씨가 “당연히 기다리겠다”고 답하자 남성은 매우 진지하게 “그럼 임신하자”는 말을 덧붙였다.

A 씨가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며 화른 내자 남성은 “우리 집에서 살면 된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A 씨가 “나 임신하면 너 없이 관리하냐”고 하자 남성은 “우리 엄마가 돌봐줄 것이다”라는 철없는 소리만 늘어놨다.

결국 A 씨는 화가 폭발해 남자친구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남자친구가 “술을 마셔서 그랬다”고 말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자 두 사람의 관계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군입대를 코앞에 두고 모텔 데이트를 할 때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관계를 하던 남성은 A 씨에게 “콘돔을 빼면 안되냐”고 말했고, A 씨가 거절하자 이윽고 콘돔에 묻은 정액을 손에 묻혀 A 씨의 질 속으로 넣기 시작했다.

A 씨는 “너무 소름돋아서 남자친구를 있는 힘껏 밀치고 씻지도 않은 채 옷만 입고 나왔다. 강제로 당한 느낌이 든다”고 분노했다.

결국 남자친구의 비상식적인 행동 때문에 A 씨는 다음날 산부인과를 찾아가 피임약을 먹고 진료를 받아야했다.

남자친구는 또 술을 마셔 그랬다고 A 씨에게 사과했지만 뉘우치지 못하고 “피임약을 먹었느냐”고 따지기까지 했다.

이미 참을 만큼 참은 A 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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