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한 남성이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지난달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산 아이파크몰 매장 지갑도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5시 30분경 용산 아이파크몰의 한 매장에서 지갑을 훔쳐간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남성은 한참 동안 진열대를 서성였다.
그러다가 진열대 밖으로 이동해 주변을 둘러보더니 다시 돌아와 진열된 지갑을 집었다.
지갑을 집은 남성은 마치 자신의 지갑인 것처럼 지갑을 뒷 주머니에 넣었다.
이후 남성은 유유히 매장을 떠났다.
A씨는 CCTV 사진을 공개하며 “경찰 신고 완료. 너무 자연스럽다. 요즘 자영업자들 힘들다. 얼른 자수해서 광명 찾자”라고 글을 남겼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너무 자연스러워서 훔치는 줄도 몰랐다”, “왜 저렇게 당당하냐”, “CCTV에 녹화 된 줄도 모르네”, “지금이라도 자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형법 제 329조에 따르면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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