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침수된 서울 강남 도로 위 차량 위에서 한 남성이 비를 맞으며 여유롭게 휴대폰을 만지는 모습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실시간 강남역’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반쯤 잠긴 차량 위에 한 남성이 앉아있었다.
사진 속 남성은 비를 맞으며 차량 앞 쪽에 걸터앉아 선글라스를 쓴 채로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이 남성을 “강남역 현자”, “서초동 현자” 등으로 불렀다.
물이 차량 반 쯤까지 차올랐는데도 주변을 신경쓰지 않은 채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본인의 다리까지 사진으로 남기며 용감한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사실 이 남성은 도로 가운데에서 차량이 침수돼 구조를 기다리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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