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뚜껑 없는 맨홀’ 구멍 속으로 빨려 들어간 끔찍한 사고 상황 (+사진)

2022년 August 10일   admin_pok 에디터

수도권에 역대급 폭우가 쏟아지며 서울 서초구 한복판에서 성인 남매가 뚜껑 없는 맨홀 구멍에 빠져 실종된 사건이 발생했다.

KBS 보도에 따르면 성인 남매는 8일 서울 서초구의 한 건물에서 함께 나갔다가 건물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맨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폭우로 인해 불어난 물로 내부 압력이 높아져 맨홀 뚜껑이 없었는데 성인 남매가 이를 미처 보지 못하고 맨홀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사고 장소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실종자들이 걸어가다가 맨홀에 빠지는 장면이 담겼다.

실종자 가족은 “비틀거리다가 누나가 저기로 빠졌고 이렇게 잡으려다가 남동생까지 두 사람 빠지고 끝”이라면서 “그게 불과 한 몇 초 사이에 그렇게 돼버린 것”이라고 KBS 인터뷰에서 밝혔다.

한편 집중호우가 쏟아지던 때 수도권 곳곳에서 물줄기가 맨홀 위로 치솟는 장면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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