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도 경악한 채팅 ‘여자친구’ 만남 고민 사연 전말 (+반응)

2022년 August 18일   admin_pok 에디터

무엇이든 물어보살 채팅으로 만난 여자친구 1년 반 동안 안 본 남자 사연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채팅으로 만난 여자친구와 1년 반 동안 교제하고 있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여자친구와 1년 반 째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 22살 청년 A씨가 출연했다.

이날 A씨는 2년 전 미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왔다며 당시 채팅 어플로 만난 이탈리아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여자친구를 실제로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화상 통화는 매일 한다고 했다.

문제는 여자친구와 1년 넘게 화상 통화로만 만나다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을 생각하게 됐다는 것.

A씨는 여자친구와 계속 만남을 이어가도 되는지 고민했을 때, 여자친구가 결혼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서장훈은 “현실에 존재하는 인물 맞지?”라고 물으며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수근은 “연락만으로도 힐링이 된다면 (이 관계를) 계속 가면 되지만 통상적으로는 한 번도 안 봤는데 결혼하자는 건 아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서장훈 역시 이수근과 같은 의견을 냈다.

그러나 A씨는 사실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가) 너무 해맑으니까 싫다고 말을 못 하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도 만남을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네가 군대 갔다 온 거 알아? 그럼 한 번 더 갔다 온다고 해. 아니면 복학해야 하니까 오클라호마로 간 다음에 통신이 엉망이라고 하면서 전화를 끊어버려”라고 조언을 건넸다.

그러면서도 서장훈은 “빨리 솔직하게 말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다. 그 사람을 도와주는 일이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치 못했다.

이들은 “사이버 러버가 실제로 존재했다니”, “아무리 채팅으로 만났어도 그렇지. 어떻게 1년 반을 안 보냐”, “이건 남자 여자 둘다 문제가 있는 거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 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