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엑셀’ 실력자를 가리는 대회 ‘Financial Modeling World Cup Open’ (이하 FMWC)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엑셀 대회 FMWC는 문서 작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Excel)을 종목으로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대회는 엑셀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지에 있는 엑셀 고수들과 토너먼트 형식으로 실력을 겨루는 방식이다.
이 대회는 실제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서 e스포츠로 분류돼 미국 전역에 방송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복잡한 금융모델링 문제를 내고 제한 시간 안에 정확하게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예상외로 많은 사람의 대회 승리를 결정짓는 부분은 엑셀 기본 함수인 ‘VLOOKUP’, ‘COUNTIF’, ‘SUMIF’ 등 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2020년부터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는 엑셀 대회는 전 세계 금융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수준의 엑셀 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오는 10월부터는 총상금 1000달러가 걸려있는 ‘FMWC Open 2022’ 대회도 열릴 예정이라 사람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직장인들한테 인기 있을 거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 왠지 잘할 것 같다” “수학적 사고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최신 메타는 xlookup?”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 대회는 문서 작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엑셀의 e스포츠화다 ‘엑셀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엑셀 챔피언십’이 개최된 것이다.
ESPN에서 중계, 해설 되는 이 대회는 ‘파이낸셜 모델링 월드컵’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VLOOKUP’, ‘COUNTIF’, ‘SUMIF’ 등에 중점을 둔다.
대회 경쟁자는 총 8명이고 경기는 제한된 시간 안에 복잡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1년 우승자는 ‘Diarmuid Early’라는 사람이다. 우승자의 스펙은 컴퓨터공학과 박사 과정을 모두 마치고 BCG(컨설팅펌), 도이치뱅크를 거쳐 현재는 컨설팅펌을 자체로 차려버린 커리어 끝판왕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은 기능과 명령이 많아 다소 복잡한 프로그램이지만 다양한 직군의 근무에서 쓰이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만큼 프로그램 활용 능력은 업무 수행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많은 엑셀 사용자들이 마스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 엑셀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실무 프로그램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로 인식되고 자리 잡을 예정이다. 또 스펙을 쌓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것으로 보고 있다.
https://principlesofknowledge.kr/archives/214672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Financial Modeling World C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