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를 줄여나가는 국민적 고통이 뒤따르고 있는 지금, 정부에서 하루 간 아예 돈을 쓰지 말자는 무지출 챌린지 캠페인을 벌여 논란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고물가 취업난에 시달리는 2030 젊은 세대들을 위해 무지출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SNS 카드뉴스 형식으로 올라온 해당 지침에는 외식이나 장을 보지 말고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만으로 요리를 하자라거나, 각종 포인트나 이벤트를 활용해서 커피나 치킨 같은 데 쓰는 돈을 줄여보자는 내용이 들어가 있다.
아울러 중고거래를 활발히 해 부수입을 늘리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바로 비판 댓글이 이어졌다.
경기를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할 기재부가 돈을 쓰지 말자고 하면 되겠느냐는 비판이었다.
특히 나라 안팎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재 우리 경제가 소비 덕에 버틴다는 한국은행 분석과 궤를 달리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무지출 캠페인이 논란이 되자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새로운 소비 형태를 알려줄 의도였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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