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권 문제 퍼지며 논란 중인 태국의 특이한 과거 사형 제도

2022년 September 13일   admin_pok 에디터

과거 태국의 특이한 사형 제도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태국은 1934년부터 2002년까지 기관단총을 가용하는 사형 방식이 이루어졌다.

죄수를 뒤돌아 세워 묶은 뒤 가림막 너머에서 바이스에 고정된 기관단총을 총 15발 사격하는 방식이었다.

사격을 담당하는 교도관은 단 1명이었고 붉은 깃발을 든 교도관이 신호를 보내면 단발로 1번씩 사격을 진행했다.

교도관의 죄책감과 피가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가림막에 있는 검은 점을 기준으로 조준 사격한다고 알려졌다. 사격이 끝나면 3~5분 후 의사가 죄수의 상태를 확인해서 사망판정을 내렸다.

사망했다는 게 확정되면 교도관 여러명이 달라붙어 사형대에서 시신을 풀어내리는데 유혈이 낭자하고 시신이 사형대를 끌어안은 모양새로 죽어있어서 힘이 많이 들었다고 한다.

보통은 사형수 대부분이 15발 안에 사망하지만 문제는 15을 맞고도 안 죽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런 경우 교도관의 조준이 빗나갔거나 탄이 사형수 몸에 제대로 타격을 입히지 못한 케이스다.

이런 경우 의사의 확인을 거쳐서 다시 15발을 또 사격하여 확인 사살을 했다. 제일 처참했던 경우는 한 중년 여성이 죽은 줄 알고 풀었는데 숨을 쉬길래 다시 묶고 또 쏴서 사형을 집행했다.

이 같은 사형 방법은 태국 사회에서도 여러 번 말이 나왔었고 결국 2002년부터는 독극물 주사로 사형 제도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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