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12층 창문에 노인이 불쑥 얼굴을 내밀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MBC는 중국 허난성의 한 아파트에서 코로나 봉쇄로 인해 집에 갇혀있던 노인이 봉쇄 해제 시기를 물어보기 위해 난간을 타고 이웃집 창문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노인은 12층 이웃집 창문에 얼굴을 불쑥 내밀더니 “언제 밖을 나갈 수 있는가”라며 “잠도 잘 못 자겠고 허리도 아프다”고 태연하게 말을 이어나갔다.
이후 노인은 난간을 붙잡고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노인을 지켜보던 집주인은 “꽉 붙잡고 가시라. 아 우리 집 12층이다”라며 뒤늦게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했다.
노인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익숙지 않아 봉쇄 해제 시기를 직접 물어보기 위해 난간을 타고 옆집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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