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신경 안 쓴 안전벨트에 있는 ‘플라스틱 단추’의 신기한 기능
자동차 안전벨트 속 플라스틱 단추의 신기한 기능적 역할
자동차 안전벨트를 자세히 살펴보면 벨트 끝 부분에 플라스틱으로 된 단추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멋으로 달아둔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그렇다면 왜 벨트에 이런 단추가 있을까?
차에 타자마자 안전벨트를 매는데 이 작은 플라스틱 단추는 바로 안전벨트를 쉽게 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안전벨트 걸쇠를 아래까지 쭉 내려가지 않도록 적당한 중간쯤 오는 위치에서 멈추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이름도 안전벨트 ‘스토퍼’, ‘스토퍼 버튼’이라고 불린다.
만약 이 버튼이 없었다면 걸쇠가 바닥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좁은 곳에 손을 매번 넣어서 꺼내야 했을 테다. 이 작은 플라스틱 단추 하나로 손이 쉽게 가는 위치에 항상 걸쇠가 대기 중일 수 있었던 것.
안전벨트 스토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닥까지 내려간다면?
간혹 이 스토퍼가 파손되거나 없어진 경우 엄청난 불편함을 느끼며 사용하거나, 안전벨트에 클립 같은 것을 끼워 쓰는 사람도 많을 거다.
안전벨트가 느슨한 상태에서 문에 끼는 경우로 인해 깨지는 일이 대부분이다. 아무래도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이다 보니 충격에 쉽게 파손되는 경우가 많다.
또 조수석의 안전벨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 걸쇠를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해 필러와 자주 닿아 잡소리를 내는 것을 방지해 준다.
위 같은 경우에는 실제 인터넷에 해당 명칭을 검색하면 단돈 몇 백 원 정도로 구매가 가능하다.
안전벨트 스토퍼 외에 다른 액세서리는?
여러 포털 사이트에 ‘안전벨트 스토퍼’ 또는 ‘안전벨트 버튼’ 등으로 검색하면 여러 가지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버튼 하나 끼우는 일이기 때문에 여성 분들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안전벨트 스토퍼라고 검색하면 안전벨트 줄 길이를 조절해 주는 액세서리도 많이 나와있다. 평소 안전벨트가 너무 조여서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벨트의 장역을 조금 느슨하도록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벨트 스토퍼가 안전에 다소 위협을 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한다. 지나치게 느슨하게 고정할 경우 안전벨트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안전벨트를 순정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전벨트 가드는 보통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안전벨트가 성인용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체구가 작은 아이들은 자칫 안전벨트가 목에 위치해서 위험해질 수 있기에 이를 방지하고 안전벨트 압박감을 덜어내는 용도라고 한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