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들이 직접 추천” 보이스피싱 초간단하게 막아준다는 방법
검사, 변호사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완전 차단하는 앱 등장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면서 골칫거리가 돼 피싱 범죄가 심각해지고 있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뿐만 아니라 젊은이들까지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피해 예방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한 어플이 출시됐다.
21년 9월 경찰대학에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구글 앱 스토어에 ‘시티즌 코난’을 배포했다.
시티즌 코난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운 받았고 이 중 약 2500명은 해당 앱을 통해 악성 프로그램을 제거했다. ‘시티즌 코난’은 쉽게 말해 백신 앱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설치는 구글 앱 스토어에 ‘시티즌 코난’ 검색… 아이폰은?
백신 앱은 설치만 하면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제거해주는데 시티즌 코난도 마찬가지다. 보이스피싱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감지해 제거한다.
설령 보이스피싱에 당해 관련 프로그램을 깔았더라도 시티즌 코난이 있다면 당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든다. 보이스피싱 관련 프로그램이 깔리면 곧바로 경고해준다.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구글 앱스토어에 ‘시티즌 코난’을 검색하면 다운 받을 수 있다. 아쉽게도 앱스토어에는 출시가 안 됐다.
시티즌 코난 개발 책임자인 장광호 스마트치안지능센터장은 “피싱범들은 개인 정보를 탈취하고 악성 앱으로 전화와 문자를 탈취한다”고 전했다.
의사도 ’41억’ 송금하는 요즘 보이스피싱 수법
그러면서 “시티즌 코난은 정보를 탈취하는 명령어를 식별하고 사기꾼들이 사용한 전화번호 리스트를 꾸준히 탐색하고 검색해 걸러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월 23일 한 의사가 보이스피싱범에 당해 41억 원을 송금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의사는 ‘합동수사과’라는 이름을 가진 메신저에게 카카오톡을 받았다. 카톡에는 ‘구속영장’ 링크가 첨부돼 있었고 의사는 링크를 눌러 악성 프로그램을 깔게 됐다.
결국 의사가 가진 ‘주소록, 문자메시지, 통화목록’ 등이 전부 조직에 넘어갔다. 결국 의사는 조직에 손에 놀아나 41억 원을 송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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