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전직원 해고에 재조명 받는 회장의 장남 과거

  						  
 								 

푸르밀 전직원 해고… 평균 연봉 6000만원, 직원 수 400명

푸르밀 사업 종료 직원 400명 정리해고 메일 내용
푸르밀 정리해고 공고 메일 내용

유제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해온 기업 푸르밀이 사업종료 소식을 알린 가운데 11월 30일자로 400명 가까이 되는 전 임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해고 소식에 직원들은 황당함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 푸르밀 노조는 공식입장문을 내고 “신준호, 신동환 부자의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한 행위에 비참하고 분노를 느낀다. 강력 투쟁과 생사 기로에 선 비장한 마음을 표출하려 한다. 신준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취임한 2017년부터 회사의 위기는 시작됐다”고 호소했다.

이어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인성을 바탕으로 어떤 조언도 귀담아 듣지 않고 무능력한 경영을 해왔다. 변화되는 시대의 흐름을 인지하지 못하고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른 사업다각화 및 신설라인 투자를 하는 변화가 있었어야 했다. 모든 적자 원인은 오너의 무능함”이라고 발언했다.

푸르밀 하락…무능력한 CEO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 사장 취임 후 하락세
푸르밀 신동환 대표이사 사장

현재 푸르밀의 대표이사 사장은 푸르밀 신준호 회장의 둘째 아들인 신동환이다. 초반에는 가문 계열인 롯데제과에 입사해 일하다 2007년 아버지가 푸르밀 독립하자 담당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대표이사가 된지 4년 만에 기업은 몰락하고 말았다. CEO의 무능함이 원인이라는 노조의 말처럼 신동환이 취임하고 푸르밀의 매출은 계속해서 떨어졌다. 취임 바로 전년도인 2017년 매출이 2575억 원이었지만 취임 직후인 2018년에 2301억 원으로 감소했다.

신동환의 형이자 신준호 회장 장남, 신동학 망나니

역대 재벌가 최고 망나니로 꼽히는 신준호 회장 장남 신동학
푸르밀 신준호 회장 장남 신동학

이 가운데 신동환의 형이자 신준호 회장의 첫째 아들인 신동학이 재조명 되고 있다. 신동학은 재벌가의 최고 망나니로 꼽힌 인물인데 1994년 소형차가 자신의 차를 추월했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해 경찰에 입건 됐다.

1997년에는 당시 동거하던 여자친구와 대마초와 코카인을 동시에 흡입해 구속됐고, 1999년에는 할아버지 묘를 도굴한 범인들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2000년에는 면허취소에 달하는 음주운전을 하고 경찰관을 차에 매단 뒤 주행해 징역 1역 6개월을 받고 수감됐다.

집안에서도 내놓은 문제아 신동학은 결국 2005년 태국 호텔의 발코니에서 위스키를 병 채로 마시다 추락해 사망했다. 결혼도 하지 않고 집안 경영에 단 한 번도 참여하지 않고 머나먼 타지에서 비참히 죽음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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