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택시 여성 승객 성희롱 사건, 개빡치는 블랙박스 영상 공개됐다

  						  
 								 

부산 택시 기사가 이상한 여성 손님을 태웠다가 성희롱범으로 몰린 사건

부산 택시 진상 여성 성희롱 협박까지
마스크 쓰지 않은 채 택시 탑승한 여성

부산에서 한 여성 손님을 태운 택시 기사가 성희롱범으로 몰리며 억울한 일을 당했다. 이 사연이 알려지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서 여성 손님을 태운 택시 기사가 목적지에서 내린 여성은 이후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폭탄급으로 날렸다. 여성은 “당신 나에게 성희롱 하지 않았냐!”라고 소리쳤다.

택시 기사는 정말 성희롱을 저질렀을까 의문을 품던 중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었다.

억울한 택시 기사, 결국 블랙박스 영상 직접 제보

부산 택시 안에서 음식 먹는 진상 여성 손님
옷에 음식 묻히며 먹어치우는 여성

지난 19일 YTN은 “택시에서 뭐 하는 거요?”, 의문의 ‘갈색 가루’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의 출처는 부산에서 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A씨가 직접 제보한 영상으로 영상에는 충격적이면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장면들로 가득했다.

먼저 A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탄 여성 손님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였다. 마스크 착용을 부탁했지만 “마스크 없다. 대신 조용히 가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문제를 키우고 싶지 않았던 A씨는 창문만 연 채 목적지로 달렸다. 그러나 여성 손님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여성은 종이 백에서 초콜릿이 들어있는 과자를 옷에 묻히며 마구 먹어 치웠다. A씨가 “차 안에서 뭐 드시면 안 됩니다”라고 경고했지만 여성은 말로만 “네”를 반복할 뿐 음식을 계속 먹었다.

“택시 기사 멱살까지..” 더 심해지는 여성의 이상행동

본인 어머니 나타나자 부산 택시기사 멱살잡는 진상 여성
택시 기사 멱살 잡은 여성

또 목적지에 도착해 문을 열 때도 더러워진 손을 그대로 사용했다.

A씨가 “이거 어떡할 거냐,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따졌지만 사과는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여성은 “어떻게 해줄까? 세차비 줘? 한 4~5만원이면 되냐”라고 응수했다.

여성은 항의하는 택시 기사 A씨에게 언성을 더 높이며 화를 냈다. A씨는 결국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의 어머니가 현장에 도착하자 여성의 이상행동은 더 심해졌다. 고함을 치고 상욕을 하며 A씨 멱살까지 잡았다.

사건 후 문자와 전화 수차례… “성희롱 협박”

부산 택시 진상 후 성희롱 협박 연락까지 수차례
택시 기사에게 성희롱 협박 연락하는 여성

경찰이 오자 여성의 어머니는 사과의 의미로 세탁비 10만 원을 A씨에게 건냈다.

사건은 끝이 나는가 싶었지만 여성은 전화와 문자로 택시기사에게 “성희롱 하지 않았냐”고 따졌다.

A씨에 따르면 여성은 수차례 전화와 문자를 하며 협박을 했고 택시 내 블랙박스에 모든 증거가 담겨 있는 줄도 모른 채 여성의 ‘성희롱’ 무고는 계속됐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추가 신고를 했고 언론에 제보했다.

A씨는 “그 일이 있고 나서는 일도 제대로 못하고 술 취한 손님만 타면 심장 벌렁거린다”며 “억울하다. 지금까지 사과 한 마디도 듣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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