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발생 후 전문가들이 밝힌 압사 사고 살아남는 자세

  						  
 								 

이태원 참사 후 압사 사고 관련한 위기감 급증..전문가들이 제시한 ‘살아남는 자세’

이태원 압사 참사 현장 구조 상황
이태원 압사 환자

이태원 할로윈 참사로 사망자가 154명이 나온 가운데, 압사 사고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연말연시 인파가 많은 곳뿐만 아니라 출퇴근 대중교통 안에서도 압사 사고 위험성이 있는데, 이태원 참사 후 압사 사고 발생시 살아남을 수 있는 자세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29일 이태원 할로윈을 즐기기 위해 모인 인파는 좁은 골목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압사 사고를 겪어야만 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원인으로는 골목 오르막에 있던 일부 사람들이 밀치는 과정에서 압사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정부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154명, 부상자 150여명이 나온 상황이다. 워낙 사람이 많았던 탓에 쓰러져 숨진 이들도 있었으나,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벽 사이에 깔려 숨진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압사 사고시 살아남는 태아 자세
압사 사고시 살아남는 태아 자세

전례없는 사상자를 낸 압사 사고이기 때문에, 압사와 관련해 국민들의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압사시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압사시 살아남는 자세가 공유되기도 했다.

커뮤니티에 소개된 방법에 따르면 압사 발생시 일명 ‘태아자세’를 하면 살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압사의 경우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사람들이 밀고, 충격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일부러 힘을 써서 벗어나려고 하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떄문에 만약 압사가 발생해 넘어졌다면 일어나려고 하는 것보다 옆으로 쪼그린 ‘태아자세’를 취하는 것이 그나마 가장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과 가슴 위로 팔을 올리고, 태아처럼 구부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 자세가 중요한 이유는 폐가 움직일 공간을 확보해야하기 때문. 또한 손으로는 머리를 감싸 머리 충격에 대비해야한다.

실제 해외의 한 클럽에서 압사 사고를 겪은 한 남성은 태아 자세를 한 상태에서 호흡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태원 골목 압사 참사 사고현장
이태원 참사 사고현장

이태원 압사 참사..윤석열 정부 유가족 장례비 지원과 세금 감면

한편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해 윤석열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하며,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사망한 국민들에게 장례비를 최대 1500만원까지 지급하고, 유가족의 세금 감면 및 유예를 해줄 예정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이태원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사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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