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인종차별 논란’ 뉴욕 고등학교 흑인 학생 무차별 칼부림 사건 (+사진)

  						  
 								 

흑인 고등학생, 아시아인 동급생 흉기 들고 무차별 폭행

뉴욕 고등학교 흑인 학생 동양인 학생 칼부림 사건
칼로 동양인 학생 폭행 중인 흑인

뉴욕에서 두 명의 고등학생들이 흉기를 가지고 격렬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뉴욕의 한 고등학교에서 17세 흑인 학생이 18세 아시아인 동급생의 손과 등을 칼로 무차별적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변에서 구경하던 학생들에 의해 촬영되어 온라인 상에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는 흑인 학생이 학교 복도에서 동양인 동급생에게 달려들어 폭행을 가했고 동양인 학생은 재빨리 보복하며 흑인 학생을 벽에 밀치는 모습이 담겼다.

가해 학생은 흑인인데 동양인 학생이 제압 당해 황당

흑인 학생 무차별 칼부림 폭행으로 맨손으로 칼 잡은 동양 학생
맨손으로 칼을 막고 있는 동양인 학생

이어 동양인 학생이 흑인 학생을 향해 연달아 주먹을 날리고 흑인 학생은 땅바닥에 쓰러져 똑같이 주먹을 날렸다. 동양인 학생은 “가해자가 칼을 가지고 있다”고 반복해서 소리쳤다.

흑인 학생은 아랑곳하지 않고 동양인 학생 몸에 칼을 수차례 휘둘렀다. 이들이 복도에 난투극을 벌이는 동안 주변에는 구경하는 학생들이 몰리고 몇몇 학생들은 이 모습을 촬영했다.

곧이어 교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흉기를 빼앗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나왔다. 동양인 학생은 공격을 막으려고 맨손으로 칼을 쥐고 있어 손에 피가 흘렀다.

교사로 보이는 사람들은 이 둘을 떨어뜨리기 위해 동양인 학생을 잡아 끌어서 넘어뜨렸다. 바닥에 넘어진 상태로 제압 당한 동양인 학생은 힘겨운 듯 보였다. 흑인 학생은 똑바로 선 채로 있었다.

미 경찰, 흉기 휘두른 흑인 학생 흉기 소지 혐의 입건

흑인 칼부림 피해자인 동양인 학생이 제압당하고 있는 상황
흑인 학생에게서 떨어져 제압 당하는 동양인 학생

뉴욕 유티카 경찰과 유키타시 교육청은 “교사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고 두 학생을 분리하려고 노력했다”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또 “교사들은 두 학생을 붙잡고 보안요원이 도착할 때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해당 당국은 두 학생을 현장에서 즉시 분리 시켜 안전한 곳으로 이송 됐다고 말했다. 등과 손에 여러 차례 칼에 찔려 상처를 입은 동양인 학생은 학교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흑인 학생이 1급 폭행 미수, C급 중범죄, 4급 흉기 소지 등의 혐의로 입건 됐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때리기 전부터 폰들고 찍고 있는데 저건 걍 의도한거다” “지들 인종차별 하지말라고 찡찡거리면서 지들도 아시안 차별한다” 등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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