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숨을 못 쉬겠어..” 이태원 참사 모티브로 소설 쓴 무개념 인간 정체

  						  
 								 

이태원 참사 소재로 한 웹소설 등장 일반인들이 릴레이로 만드는 형식

이태원 참사 사고 소재로 한 웹소설 등장 내용 논란
이태원 참사 후 길거리 상황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이태원 참사 압사 사망 사건을 소재로 한 릴레이 웹소설을 제작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태원 참사를 소재로 쓴 웹소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다.

글에는 ‘압사 당하기 직전, 나를 구해준 남사친?!’이라는 제목과 함께 소설 링크 주소가 첨부됐다.

웹소설 내용 보니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모티브로

이태원 참사 모티브로 제작된 웹소설 내용
이태원 참사 모티브로 제작된 듯한 웹소설 내용 일부

해당 링크에는 “그러다 갑자기 사람이 더 엄청 많아진다” “뭐야 사람이 왜 더 많아져” “꺄아악 살려주세요” 등 이태원 참사를 연상케 하는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또 “얘들아 나 숨을 못 쉬겠어”와 같은 표현도 등장했다. 한 웹소설 애플리케이션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진 이 릴레이 소설은 일반인들이 올린 것이라고 전해졌다.

해당 웹소설을 시작한 글쓴이는 클릭 수가 벌써 천 회가 넘었다며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도 보여 누리꾼들을 더 분노하게 했다.

이태원 참사 웹소설 작성자 정체 알고보니 초등학생들

이태원 참사 웹소설 제작한 사람 정체 초등학생
해당 웹소설 커뮤니티 상황

커뮤니티 등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같은 웹소설을 올리는 사람들의 정체는 대부분 어린 연령대 학생들이었다. 논란이 된 해당 웹소설은 초등학생인 것으로 밝혀졌다.

캡쳐된 웹소설 일부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11살…애기들아…” “어쩐지 맞춤법부터…” “부모가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킨 건가요”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6시 이태원 사고 인명 피해가 3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사망자 156명 중 68명의 발인이 완료됐고 부상자 157명 중 36명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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