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못 데려다 줍니다” 경찰 오토바이 BMW로 바꾸더니 보인 행동

  						  
 								 

올해 수능에는 경찰 오토바이로 수험생 데려다 주지 않는다

올해 수능에는 경찰 오토바이로 수험생 데려다 주지 않는다
경찰 오토바이 타고 수험장 도착한 수능 수험생

오늘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전국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을 찾아가기 바쁜데 일부 수험생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입실을 하지 못하는 위기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경찰 오토바이인데 올해는 오토바이에 탄 수험생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경찰 오토바이는 도로 교통 상황과 상관 없이 수험생들을 빠르게 이송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찰, 오토바이 대신 순찰차 투입해 수험생들 이송 결정

경찰, 오토바이 대신 순찰차 투입해 수험생들 이송 결정
경찰 순찰차 타고 온 수능 수험생

이로 인해 매년 수능 때면 경찰 오토바이에 타고 수험장에 도착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을 이유로 수험생 이송에 경찰 오토바이를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6일 울산경찰청은 경찰 오토바이를 교통 관리에 집중 투입하고 수험생 이송에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순찰차 49대를 투입해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해 입실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경찰 오토바이 1인승으로 수험생 태우면 위법

경찰 오토바이 1인승으로 수험생 태우면 위법
BMW 경찰 오토바이

오토바이 투입을 제외한 이유는 1인승인 오토바이에 추가로 사람을 태우면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울산 경찰의 오토바이 모델은 BMW R1200RT로 1인승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전남, 인천, 강원경찰청 등도 수험생 이송에 오토바이보다 순찰차를 우선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