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로 끝난 한국 우루과이전에서 최초로 나온 월드컵 신기록

  						  
 								 

피파 월드컵 최초 기록 나온 한국 우루과이전

피파 월드컵 최초 기록 나온 한국 우루과이전
우루과이전 손흥민과 벤투 감독

24일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에서 새로운 월드컵 기록이 탄생했다.

0대 0으로 끝난 이날 경기에서 FIFA는 유효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않았는데 ESPN에 따르면 21세기 열린 FIFA 월드컵에서 처음 일어난 일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슈팅 10개, 한국은 슈팅 7개를 시도했다.

한국 대 우루과이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무승부

한국 대 우루과이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무승부
아쉬워하는 손흥민

우루과이에선 디에고 고딘의 헤딩 슛과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혔지만 유효슈팅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33분 황의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에디터회견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 타이트한 경기였다. 전반 20분 동안 한국이 잘했다. 공을 따내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에는 우리가 더 경기를 장악했다. 전반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H조 포르투갈 가나 3대2로 꺾고 조 1위로

H조 포르투갈 가나 3대2로 꺾고 조 1위로
가나전 슈팅하는 호날두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대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경쟁력이 있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신체적으로 매우 훌륭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봤을 때 우리 선수들은 잘했다. 전반전 장악력이 더 좋았다. 이후 최고 상태가 아니었을 수 있겠지만 조직력을 봤을 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벌어진 H조 다른 경기에선 포르투갈이 가나를 3대 2로 꺾고 H조 1위로 올라섰다. H조 1차전 결과 우루과이와 한국이 공동 2위, 가나가 4위다.

강익철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