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브라질 4-1 패배 후 일본인들이 쏟아낸 어이없는 발언

  						  
 								 

대한민국 8강 탈락, 브라질에 1대 4로 패배

대한민국 8강 탈락, 브라질에 1대 4로 패배
브라질과 16강전에서 패배한 대한민국

일본 누리꾼이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를 보고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6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이 펄쳐졌다. 한국은 브라질을 상대로 1-4로 아쉽게 패배를 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허용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후반전 백승호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으나 브라질은 강력했다.

경기 후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 상반된 반응

경기 후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 상반된 반응
네이마르

이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다.

그 중 한 누리꾼은 야후 재팬을 통해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기고 착각하고 있는지 같이 공격하려다 실점하는 중”이라며 “일본이 독일, 스페인과 싸운 전술로 하지 않으면 아시아 국가가 브라질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다.

해당 댓글에는 여러 일본 누리꾼의 공감을 이끌어 냈으나 한국 누리꾼은 “승부차기도 못하는 선수들이 뭐래” “누가 누구한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한국이 일본과 같이 브라질전에서 ‘선수비 후역습’을 펼치지 않은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12년 만에 16강 기록, 벤투 감독도 떠난다

12년 만에 16강 기록, 벤투 감독도 떠난다
중거리슛하는 백승호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오르는 기분 좋은 성적을 냈지만 여전히 세계 벽은 높다는 것을 느끼는 대회이기도 했다.

16강전 내내 브라질의 공세에 쩔쩔맨 한국은 후반 31분 백승호의 만회골로 겨우 영패를 면한 채 이번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경기 뒤 가장 먼저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 들어선 김진수는 “아쉽게 생각한다. 솔직히 더 뛰고 싶고, 어떻게든 잘 막아보려고 머리로는 생각하는데 몸이 안 움직였다. 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강익철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